한시_산인처영장력유풍악, 심휴정, 시이신행
- 날짜
- 2020.06.18
- 조회수
- 3114
- 등록자
- 강성수
山人處英將歷遊楓岳, 尋休靜, 詩以贐行
(산인처영장력유풍악, 심휴정, 시이신행)
第一山楓岳 제일산풍악 無雙釋靜師 무쌍석정사
上人今遠訪 상인금원방 芳草未言歸 방초미언귀
石點談經處 석점담경처 龍降洗鉢時 용강세발시
慇懃說離幻 은근설이환 消息莫相違 소식막상위
처영에게
산을 치자면 풍악이 제일이요
스님 중에는 휴정이 무쌍이라지.
스님이 지금 먼 길을 찾아가니
방초(芳草) 시절에도 돌아오기 어려우리.
설법하는 자리엔 돌도 끄덕끄덕
바리 씻을 적엔 용이 내려온다네.
이환(離幻)에게 내 말 부디 전해주오
안부나마 끊이지 말라고
* 원제 “산인(山人)처영(處英)이 장차 풍악(楓岳)을 두루 구경하고 휴정(休靜)을 찾아보려
하기에 시를 지어주다.”
* “이환(離幻)은 바로 공문(空門)의 친구 유정(惟政)인데, 호는 송운(宋雲)이다.” “이환”은
사명대사(四溟大師,1544~1610)의 자이며, 휴정 서산대사의 제자이며 ’공문‘은 불교를 가
리킨다.
(산인처영장력유풍악, 심휴정, 시이신행)
第一山楓岳 제일산풍악 無雙釋靜師 무쌍석정사
上人今遠訪 상인금원방 芳草未言歸 방초미언귀
石點談經處 석점담경처 龍降洗鉢時 용강세발시
慇懃說離幻 은근설이환 消息莫相違 소식막상위
처영에게
산을 치자면 풍악이 제일이요
스님 중에는 휴정이 무쌍이라지.
스님이 지금 먼 길을 찾아가니
방초(芳草) 시절에도 돌아오기 어려우리.
설법하는 자리엔 돌도 끄덕끄덕
바리 씻을 적엔 용이 내려온다네.
이환(離幻)에게 내 말 부디 전해주오
안부나마 끊이지 말라고
* 원제 “산인(山人)처영(處英)이 장차 풍악(楓岳)을 두루 구경하고 휴정(休靜)을 찾아보려
하기에 시를 지어주다.”
* “이환(離幻)은 바로 공문(空門)의 친구 유정(惟政)인데, 호는 송운(宋雲)이다.” “이환”은
사명대사(四溟大師,1544~1610)의 자이며, 휴정 서산대사의 제자이며 ’공문‘은 불교를 가
리킨다.